May 4, 2020 / 2:11 AM / 25 days ago

폼페이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中 실험실에서 왔다는 '상당한' 증거 있다"

워싱턴, 5월04일 (로이터)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한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다고 말했으나, 이 바이러스가 인공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미국 정보기관들의 결론을 반박하지는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ABC 방송의 ‘디스위크’에 출연해 “이 바이러스가 우한의 실험실에서 왔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공 바이러스이거나 유전자가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지난주 미국 국가정보장실(ODNI)의 발표를 잠시 반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최고의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이 바이러스가 인공 바이러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지금 시점에 이를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뷰어가 미국 정보기관들의 결론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자 폼페이오 장관은 한발 물러서 “정보기관들이 밝힌 것을 보았다. 그들이 틀렸다고 믿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분명히 해달라는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글로벌타임즈는 사설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인터뷰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의 실험실에서 왔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으며, 그가 허풍을 떨고 있는 것이라면서 미국에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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